제 87회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하여 개최하는 한국체육학계의 최대 학술발표회인 제 44회 한국체육학회 학술발표회가『체육학의 세분화와 통합화』라는 주제로 제 87회 전국체육대회의 개최도시인 김천의 김천과학대학에서 10월 15일, 16일 양일간 개최되었다. 이번 제 44회 한국체육학회 학술발표회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과학적 합리성을 제고하고,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을 총망라한 전 국민적인 체육진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의 첫날은 강신복 한국체육학회장의 개회사와 이희종 김천과학대학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어 올해 박사학위 우수 논문에 대한 우수 논문상 시상과 ‘체육의 세분화와 통합화’라는 주제로 영남대 김동규 교수의 주제발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천시 박보생 시장과 함께 전체 참가자가 참가하여 성대하게 치러진 환영 리셉션이 김천 문화예술회관을 마지막 행사로 첫 날 행사가 끝이 났다. 첫날 이루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중앙초등학교 12명의 화려한 율동이 이루어진 어린이댄스스포츠를 선보였으며, 현대체육관팀의 태권도 시범은 태권도의 美와 技 그리고 완벽함을 손색없이 보인 작품이라고 관계자들은 극찬했다. 이튿날 행사는 오전 9시 반부터 체육사학, 체육철학, 스포츠사회학, 스포츠심리학, 스포츠교육학, 운동생리학, 운동영양학, 운동역학, 체육측정평가학, 스포츠산업경영학, 사회체육학, 여가레크리에이션학, 특수체육학, 무용학, 발육발달학의 총 15개 분과별 발표로 시작되었다. 분과별 발표 외에도 야외에 준비된 포스터 발표장에서도 수십 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등 김천과학대학 교정 전체가 분과별 발표가 끝난 오후 5시까지 학문의 열기로 가득하였다. 또한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심포지엄은 ‘전국체육대회의 의의와 과제’란 주제로 김승곤(대한체육회), 문병용(강원대), 이창섭(충남대) 발표자가 발표하고 전체 참가자가 함께 주제에 대하여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는 장이 마련되기도 하였다. 전국체전이 중소도시에서 개최된 것이 처음인 것과 같이 규모가 아주 큰 한국체육학회 학술발표회가 전문대학에서 개최된 것도 처음 있는 일로서 개최 전엔 잘 치룰 수 있을까 하는 염려도 있었으나, 이틀 동안 연인원 1,200명이 참가한 매우 큰 규모의 이번 행사는 관련자의 노고와 참가자의 도움으로 큰 문제없이 무사히 폐막하였다. 2006. 10. 27 기획홍보처